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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흘 전 [.. 2025학년도 의학대학 정원을 2000명 증원한다 .. ]는 기사를 읽고 글을 썻다.
그때 나는 인원의 문제가 아닌 책임감과 사명감, 인성교육이 필요하다는 내용으로 결론을 내었다.
이 때의 문제가 열흘이 지난 이제야 폭발이 되는 것 같다.
일요일인 오늘 본가에서 뉴스를 보는데 나오는 이야기가 다 전공의 사임,
파업을 선언한 전공의들이였다.
상위병원의 3-40%를 차지한다는 전공의의 부재가 가져올 영향은 꽤 크다.
여기에 인턴과 레지던트뿐만이 아닌 의학과 학생들의 휴학까지 나타났다.
내가 빡치는 부분은 왜 여기서 학생들까지 휴학을 하게 된 것일까?
이럴때만 단체생활을 하는 MZ?Zarpha? 세대의 모습을 보이는 것이다.
다들 대학에 들어오기까지 본인의 공부가 중요했던 전교 1-2등 하는 사람들이였을텐데,
그런 현상이 너무 안타까울뿐이다.
이렇게 전공의들의 부재로 영향을 받는 간호사,,
의료공백을 매꾸기위해 이들도 TF를 꾸려 운영된다고 한다.
이들에게 큰 피해가 없길 바랄 뿐이다.
히포크라테스 선서
나는 의술을 주관하는 아폴론과 아스클레피오스와 히기에이아와 파나케이아를 포함하여 모든 신 앞에서, 내 능력과 판단에 따라 이 선서와 그에 따른 조항을 지키겠다고 맹세한다. 나에게 의술을 가르쳐 주신 분을 나의 부모와 다를 바 없이 소중하게 섬기고, 내가 소유한 모든 물질을 그분과 공유하면서 그분이 궁핍할 때는 그분을 도와주고, 그분의 자손을 나의 형제와 같이 여기고, 그들이 의술을 배우고 싶어 하면 보수나 조건 없이 그들에게 의술을 가르치고, 내 아들과 내 스승의 아들과 의술의 원칙을 따르겠다고 선서한 제자들에게만 교훈과 강의를 포함하여 모든 방식의 교수법으로 의술에 관한 지식을 전달할 따름이고, 그 밖의 사람들에게는 전달하지 않겠다.
내 능력과 판단에 따라, 나는 환자에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 처방을 따를 뿐 환자에게 해를 끼칠 수 있는 처방은 절대로 따르지 않겠다. 나는 어떤 요청을 받더라도 치명적인 의약품을 아무에게도 투여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그렇게 하도록 권고하지도 않겠다. 또한 마찬가지로 나는 어떤 여성에게도 낙태시킬 수 있는 질 좌약을 주지 않겠다. 나는 내 일생 동안 나의 의술을 순수하고 경건하게 펼쳐 나가겠다. 나는 결석을 앓는 환자에게 절제수술을 하지 않겠지만, 이 분야의 전문의들이 그러한 절제수술을 하는 행위는 인정하겠다.
내가 어떤 집을 방문하든지 오로지 환자를 돕는 일에만 힘쓸 따름이고, 고의로 어떤 형태의 비행을 일삼거나 피해를 끼치는 일은 절대로 저지르지 않겠으며, 특히 노예든 자유민이든 신분을 가리지 않을 뿐만 아니라 남자이든 여자이든 성별을 구분하지 않고, 모든 환자의 신체를 능욕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 나의 직무 수행과 관련된 일이든 전혀 관련이 없는 일이든 관계없이, 내가 보거나 듣는 바로서 그 사실이 절대로 세상에 알려져서는 안 되는 경우에, 나는 일체의 비밀을 결코 누설하지 않겠다.
내가 이 선서를 절대로 어기지 않고 계속해서 지켜 나간다면, 나는 내 일생 동안 나의 의술을 베풀면서 모든 사람들로부터 항상 존경을 받게 될 것이다. 하지만 만일 내가 이 선서를 어기고 약속을 저버린다면, 나의 운명은 그와 반대되는 방향으로 치닫게 될 것이다.
원래의 히포크라테스 선서는 BC5세기경 히포크라테스 학파에 의해 만들어진 혁명적인 개혁선언이었다.
낙태와 독약 처방이 성행하고 환자를 자기에게 유인하기 위해 동료의사에 대한 음해가 유행하던 시절,
히포크라테스 학파의 의사들이 만들고 주장한 고대판 의사윤리선언이다.
이 선언은 후대에 까지 전해져 내려와 의사들이 지켜야할 전문 직업성과 의료윤리의 기초를 이루고 있다.
출처: 의학신문 http://www.bosa.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30975
현재 전 세계 대부분의 국가에서 사용하는 히포크라테스 선서는 1948년 스위스의 제네바에서 개최된 세계의학협회 총회에서 채택되었고, 1968년 시드니에서 개최된 제22차 세계의학협회에서 최종적으로 수정 작업을 거친 후 완성되었다.
우리나라에서 의과 대학을 졸업할 때 쓰이는 선서문 역시 제네바 선언문이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히포크라테스 선서 (인물로 보는 해부학의 역사, 2015. 10. 15., 송창호)
〈 제네바 선언의 히포크라테스 선서 〉
의업에 종사하는 일원으로서 인정받는 이 순간에,
나의 일생을 인류 봉사에 바칠 것을 엄숙히 서약한다.
나의 스승에게 마땅히 받아야 할 존경과 감사를 드리겠다.
나의 의술을 양심과 품위를 유지하면서 베풀겠다.
나는 환자의 건강을 가장 우선적으로 배려하겠다.
나의 환자에 관한 모든 비밀을 절대로 지키겠다.
나는 의업의 고귀한 전통과 명예를 유지하겠다.
나는 동료를 형제처럼 여기겠다.
나는 종교나 국적이나 인종이나 정치적 입장이나 사회적 신분을 초월하여 오직 환자에 대한 나의 의무를 다하겠다.
나는 생명이 수태된 순간부터 인간의 생명을 최대한 존중하겠다.
어떤 위협이 닥칠지라도 나의 의학 지식을 인륜에 어긋나게 쓰지 않겠다.
나는 아무 거리낌 없이 나의 명예를 걸고 위와 같이 서약한다.
예전부터 다양한 의료사건/사고와 한쪽으로만 치우치는 의료 생태계의 모습을 보며,
의사들은 졸업하며 말하는 히포크라테스 선서가 무엇인지 궁금했다.
의대졸업생들과 간호대 졸업생들이 외치는 <히포크라테스 선서> 와 <나이팅게일 선서>
결론적으로는 생명윤리에 대한 선언이다.
이들이 이 선언서를 통해 선포하고 나오는 내용은 어디로 간 것일까?
그냥..그렇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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