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월.. 퇴사를 했다.
2024년 신규 사업을 준비하며 나에게 책임을 요구했다.
내가 담당한 업무의 포지션이 바뀌어 버린 것이다.
전임자가 있었지만 나에게 인수인계를 해 줄 수 있는 정도가 아니였다.
그래서 당연히 인수인계서도 받지 못했다.
첫 기획의 개요가 있는 문서도 받아보지 못했다.
그런 상황에서 나는 원활하게 돌아가도록 운영 하는 것에 급급했다.
그 업무를 담당한지 7개월..
8월부터는 디자이너도 없는 상황에 정상 운영하기에 바빠 분석이라는 것을 할 수 없는 상황이였다.
그런데 내가 그 페이지에 대한 전문가라는 말 하며 활성화가 아닌
해당 플랫폼을 활용한 신규사업을 기획을 하여 책임을 지라 한다.
탑다운의 업무의 방법을 좋아하진 않지만,
지금까지 내가 했던 업무는 탑다운의 업무형식을 취하며 해내라고 했던 곳이였다.
그래서 신규사업에 대해 생각하는 방법을 잊어버린 곳에서 이제는 나보고 내 놓으라 한다.
아니, 회사가 원하는 방향성이라도 알려주면 생각이라는 것을 하며 책임을 감당해 나갈텐데
백지를 던져주고 기획을 하라고 했다. 그것을 감당하기엔 나는 부족했다.
2023년을 마무리하며 한해를 짧게 돌아보았다.
2023년의 내 모습은 이미 지쳐있었다.
일이 너무 힘들때 일종의 도피로, 친구와 시간을 맞춰 여행을 간다.
여행이라고 말하기 무색할 정도로 그냥 바람을 쐬러 간다.
그렇게 마음을 틔어놓고 나면 일할 힘이 난다. 그런데 2023년은 달랐다.
뒤돌아보는데 '그래도 잘 살았다'가 아닌, '하..지친다' 였다.
2023년 국내여행3번 해외여행 1번의 시간을 보냈음에도 불구하고,
일만 했다는 생각이 날 사로 잡았다.
퇴사를 마음먹고나니, '아 그랬었는데'가 생각났다.
그런데 이것이 생각이 안날정도로 내가 치였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결단을 할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2024년 1월 31일,
평소와같이 퇴근 시간을 살짝넘겨 퇴근을 하며 1년2개월의 짦은 회사생활이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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