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서울토박이이다.
직장생활 중 서울 사람만나기란..? 그리 쉽지 않은 일 같다.
한 회사에 순수 서울에서 나고자란 사람은.. 한.. 10~30% 정도밖에 되지 않는 듯 하다.
그래서 내가 아빠부터 서울에서 나고 자란 서울 사람이라는 말이면 안 믿는 눈치..
나...꾸미고 다니는 그런 사람은 아니긴 한데.. 그렇다고 촌스럽게 생기진 않았다고 자부하는데...
왠지 기부니가 좀 나빠.. ಠ ɞ ಠ
취미는 그냥 그때 꽂히는 이런저런 정보 수집하기..?!
어떤날은 부동산 앱 열고 관심있는 동네 시세 파악하고..
어떤날은 중고차 앱에 들어가서 관심있는 차 살펴보고...
어떤날은 법원경매 사이트들어가서 경매매물 살펴보기도 하고...
길 걷다가 궁금한거 있으면 찾아보고..
친구와 서로 대화하다 궁금한 것이 생겨서 같이 밤새서 궁금증 해결도 하고..
이제 밤은 못샘...
이 정도..??
그런데 오늘 친구와 브런치를 먹고 이동을 하는 길에 친구한테 들은말 "서울 투어버스 가이드나 해"
이유는..? 버스타고 가다가 서대문구 재개발 지역을 보고서 친구가 한 말에 주석 하나 달아서..ㅎㅎㅎ
아니..가이드 하려면.. 얼마나 많은 서울역사를 알고 있어야 하는지 알고나 하는 말인가..?
공부하는게 싫기도 하지만... 공부보다 싫은건 시험보는 행위인거 같다.
그냥 그 행위자체가 싫어..-_-
그런데.. 한번 찾아본 적은 있다..ㅋ
몇년전 나를 포함한 4명이서 잠실새내에서 우리집에 택시를 타고 온 적이 있다.
늦은 밤이기도 하고, 강변북로로 씽씽 달리는데...ㅎㅎ
마침 같이 탄 사람들 모두 서울 사람이 아니네...
생활하는 반경이 거기서 거기인 사람들...ㅋ
그래서였나..
잠실대교부터 하나씩 설명을 하면서 집에 왔던 기억이 난다..ㅋ
난 대체 그걸 왜 외우고 있는거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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